최근 디젤 차량의 인기에 힘입어 '뉴 레알시승기'도 디젤편을 많이 보여줬다. <br /><br />하지만 가솔린 모델의 장점도 많이 있다. 특히 정숙성과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. <br /><br />그래서 이번 '뉴 레알시승기'에서는 아우디 A4 TFSI 즉,가솔린 모델을 소개해 볼까한다. <br /><br />■스포티한 곡선의 미를 살린 외관<br /><br />아우디하면 지난해 레알시승기에서 보여줬던 S7모델이 생각난다. S와 RS는 일반 아우디와는 다른 고성능 모델이라고 설명했던 기억이 새롭다.<br /><br />아우디 A4 외관은 역시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띈다. <br /><br />원이 4개고 콰트로다. 이제 저도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4륜 구동 시스템이라는 말. <br /><br />아우디 고유의 모노프레임 그릴과 조금 더 강렬해 보이는 헤드라이트는 진화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.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곡선의 미를 잘 살린 듯한 외모다. <br /><br />■성능과 정숙성 탁월<br /><br />TFSI는 준중형 세단인 아우디 A4 라인업 중에서도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.<br /><br />공차중량이 1685kg에 불과한, 준중형 차체의 아우디 A4를 움직이는 심장은 2.0ℓ급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. <br /><br />이 엔진은 220마력의 최고출력과, 35.7kg·m의 최대토크를 낸다. 그만큼 파워가 넘친다. 가속페달을 밟으면 그야말로 '쭉' 치고 나간다. 그래서 운전하는 맛이 난다. 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연비는 다소 접어야한다. 복합연비는 리터당 10킬로미터다. 디젤 연비에 익숙하다면 당황할 수치다. <br /><br />하지만 정숙도는 역시 가솔린 차량의 장점답게 탁월하다. 거의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. 출발부터 정지할 때까지 조용한 실내에서 이런저런 얘기와 음악을 감상하면 된다. <br /><br />가속력과 코너링 그리고 브레이킹까지 흠잡을 데 없는 수준임을 운전하는 동안 느낄 수 있었다. <br /><br />■내비게이션 시스템 아쉬워<br /><br />수입차에서 항상 아쉬운점은 내비게이션이었는데 역시 아우디 A4 가솔린 모델의 네비게이션 역시 기대에 못미친다. <br /><br />터치식으로 바꾸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있다. 조그다이얼 돌리면서 위치검색을 하는데 한마디로 불편했다.<br /><br />가격은 기본 트림인 A4 TFSI 콰트로가 4980만원, A4 TFSI 콰트로 다이나믹이 5270만원, 최상위 트림인 A4 TFSI 콰트로 프레스티지가 5760만원이다.